Guide[가리왕산] 블랙야크 100대 명산 최단코스: 발심사 기점 등산 가이드
가리왕산 최단코스인 발심사 들머리 코스를 소개합니다. 비포장도로 주차 정보부터 가파른 업힐 구간, 임도 연결 포인트까지 생생한 후기를 확인하세요.
가리왕산은 블랙야크 100대 명산 중 하나로, 정선의 깊은 산세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오늘은 가리왕산을 가장 빠르게 오를 수 있는 **'발심사 최단코스'**를 통해 다녀온 등산 기록을 공유합니다.
🚗 들머리 및 주차 정보: 발심사 가는 길
가리왕산 최단코스의 시작점은 **발심사(강원 평창군 진부면 장전리 28-1)**입니다. 하지만 이곳까지 가는 길은 만만치 않습니다.
- 도로 상황: 발심사까지 가는 길은 외길이며, 중간중간 비포장도로가 섞여 있습니다. 특히 마주 오는 차가 있을 경우 피하기가 매우 어려우니 운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 주차: 발심사 가는 길목에 약 4~6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습니다. 여기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본격적인 산행 시작: "길인 듯 길 아닌 길"
주차 후 들머리 이정표를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출발합니다. 오늘의 준비물은 가벼운 산행을 위해 물 500ml와 에너지젤 1개만 챙겼습니다.

초입부터 느껴지는 기운은 "없는 길을 억지로 만든 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계곡을 따라서 계속되는 흙길과 비탈길 업힐이 이어지는데, 경사가 상당히 가파릅니다.


약 20~30분 정도 숨 가쁘게 오르다 보면 갑자기 임도길이 나타납니다. 임도길을 평화롭게 걷던 사람들의 시선에서는, 사람이 다니지 않을 것 같은 비탈에서 갑자기 사람이 불쑥 튀어나오는 느낌일 것 같네요. 역시나 길이 아닌 곳을 길로 만든 듯한 거친 코스입니다.
🪵 임도길에서 정상으로
임도길에 도착했다면 잠시 숨을 고르며 왼쪽으로 조금만 이동해 보세요. 바로 정상으로 향하는 계단이 나옵니다.
여기서부터는 이전의 가파른 비탈보다는 조금 나은 잔잔한 업힐과 다운힐이 섞여 있습니다. 하지만 길 폭이 좁아 사람 한 명 겨우 다닐 정도라, 주변 나뭇가지에 몸이 긁힐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 이정표가 보일 때쯤, 미리 챙겨온 에너지젤 하나를 먹으며 마지막 힘을 냅니다. 당분 보충과 함께 마지막 스퍼트를 올려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 가리왕산 정상: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정상까지 걸린 시간은 약 1시간 10분. 정선의 탁 트인 풍경이 반겨줍니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사진을 남기고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거친 코스였던 만큼 정상에서의 휴식이 더욱 달콤합니다.


🏁 하산 및 마무리
하산은 올라온 길을 되돌아 내려갑니다. 가파른 구간이 많아 하산 시 무릎 부상에 유의해야 합니다. 하산까지 포함한 총 소요 시간은 1시간 50분. 최단코스답게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차를 타고 돌아가는 길에도 제발 마주 오는 차가 없기를 간절히 바라며 가리왕산 산행을 종료했습니다. 좁고 거친 길이지만, 시간을 아껴 100대 명산을 인증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 산행 요약
- 코스: 발심사 들머리 ~ 임도 ~ 정상 (원점회귀)
- 시간: 총 1시간 50분
- 난이도: 중 (가파른 경사 및 좁은 길)
- 팁: 에너지젤, 운전 주의(외길/비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