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닝

Guide2026 한양도성 3분기 완주 인증 최단코스 — 인왕산·백악산·낙산·남산 찍먹 코스

무더운 여름, 한양도성 3분기 완주 인증을 위해 네 인증 지점만 차량으로 이동한 최단 동선입니다. 인왕산·백악산·낙산·남산의 주차와 화장실, 들머리 좌표, 구간별 소요 시간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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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한양도성 3분기 완주 인증을 받으러 다시 나섰습니다. 원래라면 다섯 구간을 모두 이어 걸어야 한양도성길의 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겠지만, 이번에는 날이 너무 더웠습니다. 이미 한 번 완주해 봤다는 핑계까지 보태서 네 곳의 인증 지점만 빠르게 다녀오는 이른바 찍먹 코스로 진행했습니다.

이번 일정은 한양도성을 연속으로 완주하는 코스가 아닙니다. 인왕산, 백악산, 낙산, 남산을 각각 오른 뒤 차량으로 다음 구간까지 이동했습니다. 한양도성길을 처음 찾는다면 이 방법보다 숭례문부터 남산까지 전 구간을 잇는 한양도성길 트레일러닝 완주기를 먼저 참고하세요.

2026년 7월 17일 업데이트: 저는 모르고 진행했는데 서울 한양도성 공식 공지에 따라 탐방로 정비 기간인 2026년 7월 13일~9월 30일에는 청운대 표석에서 인증 사진을 찍을 수 없습니다. 이 기간에는 백악산 표석을 이용해야 하므로 아래 청운대 최단 동선을 그대로 따라가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출발 전 한양도성 공식 홈페이지의 최신 공지를 확인하세요.

한눈에 보는 실제 진행 당시 동선

순서 인증 지점 출발 위치 주차 도보 소요 시간
1 인왕산 정상석 인왕산 입구 갓길 무료 주차 왕복 약 30분
2 청운대 정상석 청운대 안내소 무료, 약 10대 왕복 약 10분
3 낙산공원 조망지점 이정표 낙산공원 주차장 유료 왕복 5분 이내
4 남산 봉수대 한양도성유적전시관 주차장 유료 왕복 약 1시간 내외

주차 여건과 요금은 현장에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갓길 주차는 단속과 통행 방해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무더운 날에는 짧은 구간이라도 물을 직접 챙기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번에는 기록 욕심을 내려놓고 워치도 하이킹 모드로 설정했습니다. 물은 차에 두고 구간이 끝날 때마다 마시는 방식으로 가볍게 시작했습니다.


1. 인왕산 구간 — 왕복 약 30분

첫 목적지는 인왕산 입구입니다. 갓길에 무료로 주차했고, 걸어서 약 2분 거리에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인왕산 입구 위치 확인하기]

인왕산공원입구

📍 인왕산공원입구

인왕산 입구 갓길 주차 위치

주차한 곳 바로 옆 계단이 들머리입니다. 별도의 접근 구간 없이 계단을 오르며 곧바로 산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인왕산 최단코스 들머리 계단

성벽 보수를 위해 설치했던 구조물은 철거가 시작된 상태였습니다. 계단을 부지런히 오르다 보니 멀리 인왕산 정상이 보였습니다. 흐린 날씨 덕분에 햇볕이 강하지 않아 오르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오르막에서 멀리 보이는 인왕산 정상

출발한 지 약 17분 만에 인왕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석 앞에서 첫 번째 인증 사진을 찍고 잠깐 쉬었습니다.

한양도성 인왕산 정상 인증

사진 촬영 후 올라온 길을 그대로 되돌아왔습니다. 정상에서 쉰 시간까지 포함해 왕복 약 30분이 걸렸습니다.

인왕산 인증 최단코스 활동 경로

인왕산을 마친 뒤에는 차를 타고 식당으로 이동해 돈까스로 아점을 해결하고 백악산으로 향했습니다.


2. 백악산 구간 — 청운대 정상석까지 왕복 약 10분

백악산 인증은 청운대 안내소에서 시작했습니다. 약 1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무료 주차 공간과 화장실이 있습니다.

[청운대 안내소 위치 확인하기]

청운대 안내소

📍 청운대 안내소

주차 후 바로 앞에 있는 들머리로 들어갑니다. 입구 이정표를 확인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나무 계단을 올랐습니다.

청운대 안내소 앞 백악산 들머리백악산 들머리의 청운대 이정표

얼마 오르지 않아 다시 청운대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청운대로 향하는 백악산 이정표

7분 만에 인증 지점에 도착했습니다. 백악산 구간에서 인정되는 장소는 백악산 정상석과 청운대 정상석 두 곳입니다. 이번에는 이동 거리가 짧은 청운대 정상석에서 인증 사진을 찍었습니다.

한양도성 청운대 정상석 인증

인증 후 바로 하산해 실제 산행은 왕복 약 10분 만에 끝났습니다. 다만 워치를 끄지 않고 차로 이동하는 바람에 기록에는 차량 이동까지 포함된 14분이 찍혔습니다.

청운대 인증 구간 활동 경로


3. 낙산 구간 — 왕복 5분이면 인증 완료

세 번째는 낙산공원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은 유료이며 화장실이 있습니다. 방문 당시 주차 요금은 10분에 300원 정도로 보였습니다.

[낙산공원 주차장 위치 확인하기]

동숭동 50-131

📍 동숭동 50-131

이곳은 워치를 켤 필요도 없을 정도로 인증 장소가 가깝습니다. 주차장에서 바로 위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낙산공원 주차장에서 인증 지점으로 가는 계단낙산공원으로 이어지는 짧은 오르막

공원에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이동합니다.

낙산공원 인증 지점으로 가는 길

낙산 구간의 인증 장소도 두 곳입니다. 낙산공원 조형물 또는 낙산공원 조망지점 이정표 앞에서 촬영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조망지점 이정표에서 인증했습니다.

한양도성 낙산공원 조망지점 인증

주차장에서 출발해 사진을 찍고 돌아오기까지 왕복 5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네 곳 가운데 가장 간단하게 끝낼 수 있는 구간입니다.


4. 남산 구간 — 하늘숲길로 여유롭게 오르기

마지막은 남산공원 주차장입니다. 유료 주차장이며 화장실이 있습니다.

[남산공원 주차장 위치 확인하기]

남산공원주차장

📍 남산공원주차장

남산공원 주차장

지금은 기록보다 주변을 둘러보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편하게 올라가기 위해 남산 하늘숲길 무장애 데크길을 선택했습니다.

한양도성유적전시관에서 남산 하늘숲길로 가는 길남산 하늘숲길 입구

하늘숲길은 오르막이라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을 만큼 완만합니다. 흐린 날이라 습하긴 했지만 바람이 불어 제법 시원했고, 주변 경치를 보며 천천히 걸었습니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남산 하늘숲길 무장애 데크

데크길을 약 2km 따라가면 무장애 구간이 끝나고 남산 정상으로 향하는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경사는 심하지 않습니다. 도로를 따라 걸어도 되고, 옆 계단을 이용해도 됩니다.

하늘숲길이 끝난 뒤 시작되는 남산 오르막

출발 후 약 30~40분 만에 남산타워에 도착했습니다. 봉수대 앞에서 마지막 인증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한양도성 남산 봉수대 인증

근처 아리수 음수대에서 물을 마시며 쉬었고, 앉아서 네 장의 사진을 완주 인증 사이트에 등록했습니다.

휴대전화로 한양도성 완주 인증 사진 등록

하산은 올라왔던 데크길 대신 빠른 길을 택했습니다. 이 길도 경사가 급하지 않아 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오를 때 이용해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남산 봉수대 인증 왕복 활동 경로


3분기 인증서와 뱃지 수령

하산 후 한양도성유적전시관 안내센터로 이동했습니다.

한양도성유적전시관 안내센터

안내센터에서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을 마친 뒤 키오스크에서 인증서를 발급받았습니다. 현장 방문 전에는 신분증과 인증 사진 등록 완료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한양도성 완주 인증서 발급 키오스크

이렇게 2026년 3분기 인증서와 뱃지를 받았습니다.

2026년 한양도성 3분기 완주 인증서와 뱃지

이전 완주기에는 인증서가 최초 1회만 발급된다고 적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안내받은 내용은 본인이 거절하지 않는 한 회차마다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3분기 인증서도 정상적으로 발급받았습니다. 기존 글의 안내도 이번 경험에 맞게 정정했습니다.

마무리 — 인증은 짧게, 완주는 꼭 해보시길

무더운 날이라 네 인증 장소만 잇는 최단 동선으로 다녀왔습니다. 시간과 체력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은 분명하지만, 이 방식만으로는 성벽을 따라 이어지는 한양도성길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서울 시내는 길이 막혀서 차량 이동을 해도 4시간정도 걸렸습니다. 편한 것 빼고는 소요시간은 이전과 비슷했습니다.

아직 한 번도 전 구간을 걸어보지 않았다면 꼭 한 번은 연속 완주해 보길 추천합니다. 저도 날이 선선해지는 4분기에는 다시 전 구간 완주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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